천연 소화제 산사나무(아가위) 박상배  (Homepage) 2020-07-28(화) 08:37:47, 1786

야트막한 산의 나무들 속에 산사나무가 빨간 홍옥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었다. 어느새 손끝은 산사를 따고 있었다. 맛을 보니 제법 익어 시큼달콤했다. 제법 많은 양을 따서 봉지에 담았다. 산사는 장미목 장미과의 잎이 지는 넓은 잎 작은 큰키나무다. 서사, 구자, 당구자,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찔광나무, 산당자, 산율자, 적과자, 찔배나무, 동배나무 등으로 불린다. 열매의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듯하다. 간장, 비장, 위장에 작용하고 진정, 강심, 강압작용을 한다. 이질, 소화불량, 산후복통,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장기능장애, 심계항진, 심장쇠약에 좋은 약재가 된다. 열매는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또는 아이가 젖을 먹고 체해서 잦은 구토를 하며 칭얼거릴 때 음식을 먹고 소화가 되지 않아서 속이 거북할 때 과음으로 인해 속이 쓰리고 어지러울 때 매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생으로 먹거나 잘게 썰어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잎과 꽃은 차로 달여서 마신다. 고혈압이나 옻이 오른데 좋다. 옻이 올라 몸이 부은 부위를 달인 물로 씻어주며 그 물을 마시면 쉽게 옻의 기운을 뺄 수 있다. 줄기는 설사, 두풍, 몸의 가려움증(두드러기나 알레르기)을 치료한다. 적당량을 달여서 마시고 그 물로 씻어준다. 뿌리는 햇볕에 말려서 쓴다. 건조한 것을 반움큼 작은주전자의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폐결핵, 세균성 이질, 관절통, 소화불량에 좋다. *고기를 삶을 때 아가위(산사열매)를 넣고 삶으면 고기가 연하고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해독작용이 있어 고기를 먹고 체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고기를 먹고 잘 체하는 사람에게 권장할만 하다. 신부전증,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건조한 열매로 분말을 내어서 한천을 끓인 물로 반죽하여 땅콩(약 3g)만하게 떼어 환을 만들어 하루 세번 한알 씩 복용한다. *주의: 인삼이나 당삼 등 삼종류와 해산물(새우, 게, 가재 등 갑각류)은 궁합이 맞지 않는다. 때문에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또한 당뇨환자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산과다가 있는 사람은 복용을 삼간다. 유산의 경험이 있거나 자궁이 약한 임산부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아가 약한 사람이나 잇몸염증이 있는 사람, 새로 치아가 나는 어린이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 해강 - * 출처 ☞ `약초(자연초)`사랑 밴드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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