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노래하는 '제1회 경북향토가요제' 개최 김원중  (Homepage) 2023-10-06(금) 09:41:38, 13555

▲ 최고의 히트곡인 '안동역에서'를 탄생시킨 주역들. 우로부터 작곡가 최강산, 가수 진성, 작사가 김병걸. 대상을 받는 가수에게 진성의 '안동역에서' 급의 최강산 작곡가 신곡을 상으로 주는 향토가요제가 포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경북향토음악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경북향토가요제' 예심이 오는 9월 9일 대가아트홀(중앙동 꿈틀로)에서 열린다. 본선은 10월12일 오크광장(철길숲)에서 인터넷 경북방송 전국 생방송으로 개최된다. 가요제 예심은 1부 경연 형식의 '제1회 경북향토가요제', 2부 서지오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가요제가 열리기까지 연합회 회원들의 많은 노력과 더불어 기관들의 도움이 있었다. 회원들은 17년 동안 14곡의 경북향토가요를 회원들 자비로 제작, 공연 음원기증 봉사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7년 포항과메기(가수 김정욱), 2009년 대한민국향토가요제금상 형산강아(가수 한일선), 2020년 구룡포사랑(가수 높은음자리 김장수), 2021년 과메기연가(가수 최성), 2023년 수호신독도(가수 김상진) 등이다. 이들은 투철한 지역사랑 정신으로 경북과 포항의 자긍심을 고취했고, 지역 인재발굴과 경북관광홍보 등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경북도, 경북도의회, 포항시, 포항시의회 지원과 자부담으로 제1회 대회가 순조롭게 개최됐다. 특히 이번 가요제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상금과 트로피, 가수자격증은 물론, 심사위원장인 최강산 작곡가가 신곡을 직접 수여한다. 포항 출신의 최 작곡가는 진성의 '안동역에서', 서지오의 '여기서' 등 당대 최고의 히트곡 메이커다. 그는 "그동안 낳아서 길러준 고향 경북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애제자 서지오 가수 등과 위로 공연을 하게됐다"면서 "고향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인재발굴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최신곡을 대상 수상자에게 기부 형식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도 100만원,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가수자격증 수여는 물론, 경북향토음악연합회 회장인 제해철 작곡가, 차니음악공장 대표인 조찬희 작곡가가 각각 신곡을 수여한다. 제 작곡가는 대학가요제 은상 수상곡인 '왕이로소이다', 대한민국향토가요제 금상 수상곡인 '형산강아'를 작곡했으며, 최근 높은음자리 김장수의 '구룡포 사랑', MBC10대 가수 김상진의 '수호신 독도'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 작곡가는 가요방 기기 등록 80여곡을 보유한 경북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차니음악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해철 회장은 "그동안 '영일만친구', '안동역에서', '신라의 달밤, '구룡포사랑' 등 경북도를 노래한 향토 가요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정작 이를 활용한 가요제는 우리 지역 내에서 없었다"면서 "박영근 상임고문 등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번 제1회경북향토가요제를 개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가요제를 통해 포항시와 경북도민에게 문화 향유의 공간을 마련하고, K팝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 지역의 인적자원을 이용한 전국가요제 콘텐츠 개발과 인재 발굴, 지역 문화예술산업 발전 및 경북도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제1회 경북향토가요제’ 대경일보 기사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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