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두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7-03-12(일) 11:22:24, 6024

흉노에게 억류되어 고향을 그리워하며 외로움을 달래던 중국의 4대 미녀중 한명인 왕소군은 봄이 왔지만 봄같지 않다는 ''춘래 불사춘''을 말했습니다. 지난 10 일 우리에게도 헌정사의 불행이라 할 수 있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있었다. 탄핵은 권력 분립의 원칙에 따라 권력을 견제와 균형으로 유지할려는 민주주의 제도에서 나온 것이다. 14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세계 각국에선 부패로 헌정 질서를 위반한 국가 수반들이 탄핵의 철퇴를 맞았다. 미국에서 닉슨과 클린튼의 두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남미등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지도자는 더 이상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일로 인해 정치는 혼란하고 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국민은 갈라지고 대립과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봄이 왔건만 봄 같지 않다. 이제 우리는 포용과 통합의 의지를 갖고 하나 되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건설이 필요한 시기 이다.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에는 좋지않는 일이 생기고, 세옹지마라고 좋지않은 일이 오히려 나중에는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이 있다. 인생이란 일희일비 해서 않될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이기고 지고의 게임의 경쟁을 한것은 아닙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의 선악의 판별을 한것 입니다.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이고 공정성을 찾아가는 여정 입니다. 차분한 맘으로 스스로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신독''의 시간을 갖는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시지탄입니다. 이제 정말 제대로된 품격있는 국가,사회,기업,개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반성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를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로 부터 탄핵 당하지 않도록 잘해나가겠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듯 우리들 삶의 행복한 에너지가 살아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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