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 임규동  (Homepage) 2013-12-01(일) 07:22:02, 3371

사람의 마음은 샘과 같아서 쓰면 쓸수록 풍성하게 채워진다고 합니다.. 고여 있는 연못이 아니라, 넘쳐흘러서 옆에 있는 나무도 키우고 풀도 키울 수 있는 샘물 같은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 방울까지 다해서 어디에다 골고루 마음을 나눠주어야 할지, 오늘은 행복한 고민에 한번 빠져봐야겠습니다. - 배미향의《쉬면서, 길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 들깨꽃입니다. 참깨꽃에 비해 빈약하기 그지없지만 나름 앙증맞기도 합니다. 하얀종처럼 생긴 꽃이 지고나면 그곳에 고소한 들깨가 여뭅니다. 참깨 보다 오히려 들깨가 몸에 좋다고 하죠. 고급불포화 지방산에다 항산화물질이 많아 자양강장제로서 효험이 있고 특히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좋답니다. 성인병, 뇌질환인 치매예방에도 좋구요. 이만하면 매일 아침 비타민씨와 오메가 3를 먹듯이 장복 해야겠네요. ㅎ 요즘은 이 들깨꽃대를 잘라서 찹쌀가루 튀김을 해먹기도 한다네요. 본격 겨울로 접어들고있습니다. 울산에도 두동쪽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날은 추워 지지만 따뜻한 마음을 어디다 나눠줄지 고민하는 행복 한 고민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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