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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교육사랑 희망편지 > 모만호의 야생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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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순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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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만호 (Homepage) |
 2011-03-26(토) 20:45:58,  38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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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순나무는 지방에 따라서 가시목이라고 하고 발갓구, 말갈구라고 하기도 한다.
속명인 이리시엄(Illicium)은 유혹한다는 뜻의 이리시오 (illicio)에서 유래되었는데
향기가 워낙 특별하여 사람을 끌어 당기므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종명인 레질리오섬(religiosum)은 종교적이라는 뜻인데 이 나무가 불교와 관련이 깊어 붙게 되었다.
붓순나무는 불교와 관계가 깊은 나무라는 사실은 우리 나라에서도 사찰에 간혹 심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불전이나 묘지에 바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종교와의 관계는 호박처럼 납작하게 둥글면서도 여러 각이 지는 열매의 모양 때문인데 그 모습이 마치 인도에 있느 천축무열지에 있는 청연꽃을 닮았다 하여 부처님 앞에 바쳐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붓순나무는 무덤가에 심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물론 종교적인 이유가 크겠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 향기를 짐승들은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토장묘를 쓰는 지방에선 특히 산짐승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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