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비오산 능선길(동백역-벡스코역) 최영도  (Homepage) 2020-07-25(토) 06:28:58, 42515

(지도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코스 : 동백역 2번출구 - 그린레일웨이(폐선구간공원길) - 운촌경로당 - 수국길 - 간비오산봉수대 - 전망데크 - 돌탑이정표 - 안부체육공원 - 중봉 - 솔바위전망대 - 큰바위능선길 - 우동유격장 - 토속집(점심식사) - 벡스코역(2호선, 시립미술관) ********************************************************************************** 오늘의 산행은 동백역(2호선)(☞역세권 정보 보기, 운행 시간표 포함) 2번 출구에서 시작된다.(2020.06. 30.<화, 전날 비, 약간 흐림>, 10시) 2번 출구를 나와 왼쪽으로 유턴하여 120여m 쯤 걸어가서 오른쪽 그린레일웨이(폐선구간공원길) 연결길을 따라 잠시만 올라가서 오른쪽 길로 조금난 더 나아가면 왼쪽편으로 오늘 트레킹의 들머리길인 운촌마을회관 옆 계단길에 닿게 된다.(10시 9분, 9분 소요, 총 소요시간 09분) 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나타나고, 이정표에서 안내하는 간비오산봉수대(0.6km) 방향으로 산오솔길을 따라 계속 나아가면 길양쪽을 수국으로 조성해 놓은 아름다운 수국꽃길에 닿게 된다.(10시20분, 11분 소요, 총 소요시간 20분) 수국을 배경으로 5분 여에 걸쳐 사진을 찍은 후 작은 계단길을 올라서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오른쪽 좁은 숲오솔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간비오산 정상 봉수대에 닿게 된다.(10시33분, 13분 소요, 총 소요시간 33분) 5~6분간에 걸쳐 간비오산 봉수대에서 이름의 유래도 알아보고, 발아래 해운대 바다와 수영강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은 후 올라왔던 뒤편 내림길을 따라 잠시만 내려오면 전망데크에 닿게 된다.(10시42분, 9분 소요, 총 소요시간 42분) 전망데크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3분 정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가던 길을 따라 잠시만 나아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쪽 둘레길을 따라 계속 나아가면 돌탑갈림길 이정표 앞에 닿게 된다.(10시57분, 15분 소요, 총 소요시간 57분) 돌탑 바로 옆 안내도를 한 번 살펴본 후 이정표에서 안내하는 안부(1.0 km) 방향으로 잠시만 나아가면 `군사시설보호구역` 안내표지대와 군철책길이 나타나고, 등산로를 따라 계속 나아가면 벤치 옆 소나무에 벽걸이 시계가 걸려있는 작은 쉼터에 닿게 된다.(11시27분, 30분 소요, 총 소요시간 1시간 27분) 쉼터에서 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가던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쪽 가벼운 오름길을 따라 잠시만 더 올라가면 돌계단길을 지나 옥녀봉과 중봉 사이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넓은 안부 쉼터에 닿게 된다.(11시47분, 20분 소요, 총 소요시간 1시간 47분) 안부 쉼터 벤치에서 30여 분 간에 걸쳐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나눈 후 근처 이정표에서 안내하는 중봉(0.3km) 방향 능선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중봉 정상에 닿게 된다.(12시30분, 43분 소요, 총 소요시간 2시간 30분) 중봉 정상에서 10여 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 산들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은 후 근처 이정표 옆 플레카드 사이 좁은 오솔길을 따라 15분 정도 내려가다보면 소나무 사이로 큰바위가 보이는 자연솔바위전망대에 닿게 된다.(12시56분, 26분 소요, 총 소요시간 2시간 56분) 전망대에서 해운대와 수영강 그리고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10여 분간 도 휴식을 취한 후 오솔길로 다시 나와 능선길을 따라 5분 쯤 내려가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을 지나 안부바위지대에 닿게 된다.(13시18분, 22분 소요, 총 소요시간 3시간 18분) 바위길을 지나 능선길을 따라 잠시만 더 내려가면 자연큰바위전망대에 닿게 된다.(13시24분, 6분 소요, 총 소요시간 3시간 24분) 바위에 앉아 주변을 돌아본 후 5분 여를 쉬면서 사진을 찍은 후 바위 왼쪽 옆 길로 내려서서 잠시만 더 내려가면 군사시설인 장산유격훈련장에 닿게 된다.(13시36분, 12분 소요, 총 소요시간 3시간 36분) 유격훈련장 옆 경사가 급한 그러나 안전팬스가 있어 위험하지는 않은 미그러운 좁은 산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면 장산유격장 입구 좁은 포장도로에 닿게 된다.(13시57분, 21분 소요, 총 소요시간 3시간 57분) 해운대신시가지로 진입하는 장산로인 우동고가교 아래길을 따라 잠시만 내려오면 전통촌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속집(T.051-743-6805)에 닿게 된다.(14시03분, 6분 소요, 총 소요시간 4시간 03분) 토속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들깨두부탕(8,000원)을 시켜 맛나게 먹으면서 1시간 10여 분 동안에 걸쳐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걸어내려왔던 방향 그대로 계속 내려오면 올림픽교차로에 있는 오늘 트레킹의 종착점인 2호선 벡스코역(시립미술관역)에 닿게 된다.(15시27분, 1시간 24분 소요, 총 소요시간 5시간 27분) 부산도시철 2호선 동백역에서 시작하여 벡스코에서 끝난 총 5시간 27분이 소요된 오늘의 산행 중 여섯 곳에서 잠시잠시 쉰 휴식시간과 안부에서의 간식 그리고 토속집에서의 점심식사 등으로 소요한 2시간 15분 정도를 제하고 나면 트레킹을 하는데 소요된 순수 시간은 3시간 10분 정도로 초보자분들에게는 조금 운동량이 많은 거리의 코스이다. 그리고 유격코스 옆길로 하산할 때 경사가 약간 급한 편이라 불편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길에서 수영강과 해운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라 그 아름다움으로 피로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아름다운길이기도 하다. ▣ 간비오산<干飛烏山> 이름의 유래 : 지금의 재송동과 민락동 쪽에 각각 재송포(裁松浦)와 진두(津頭)라는 큰 나루터가 하나씩 있었다. 간비오산은 이 두 개의 큰 나루터를 다 내려다볼 수 있는 산, ‘큰 나루가 있는 산’이라는 표현을 아래와 같이 이두식으로 쓰다보니 ‘干飛烏山(간비오산)’이라 불리게 된 것이었다. 간비오산의 干(간)은 신라 최고의 관직을 角干(각간)이라 한 그 干(간)이자, 부족국가시대 부족의 수장을 干(간)이라 한 그 干(간)인데, 대(大)의 뜻인 ‘크다’의 의미를 가졌고, 비오(飛烏)는 날 비(飛)의 ‘날’과 까마귀 오(烏)의 ‘오’가 어울린 ‘날오’가 되고 ‘날오터-나로터-나루터’가 된다. 간비오산은 큰 나루(큰날오-큰나로-큰나루터)가 있는 산이란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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