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4계를 선물하다 송길원  (Homepage) 2023-12-13(수) 07:41:56, 68978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먹는 사람들’은 기실 오고가는 세대에 차려내 놓은 ‘주기도문 밥상’이다. 어떤 의미에서 ‘커피 성찬식’이기도 하다. 고흐의 심정으로 인류에게 인생의 4계를 선물 해볼 수는 없는 것일까? 인류의 평균 수명은 신석기 시대 29세, 청동기 시대 38세, 그리스 시대 36세, 14세기 영국인 38세, 17세기 유럽인 51세, 18세기 유럽인 45세, 19세기 유럽인 65세, 20세기 유럽인 76세라고 한다. 2023년인 지금.... 우리 모두는 퀀텀 점프로 100세를 내다보게 되었다. 3대가 함께 사는 세상이 왔다. 우리 집은 지금 4대가 함께 머문다. 당연히 세대를 구분하는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 봄: 0세~7세→ ‘유년’/ 8세~18세→ ‘청소년’/ 19세~40세→ ‘청년’ 여름: 41세~55세→ ‘중년’ 가을: 56세~79세→ ‘장청년(壯靑年)’ 겨울: 80세~99세→ ‘노년(路年)’, 100세 이상은 ‘완년(完年)’ ※ 해설 ① 장청년(壯靑年): ‘씩씩할(장할)’ 壯, ‘푸를’ 靑의 장청년은 알베르 카뮈가 말했던 ‘모든 잎이 꽃과 같은 두 번째 봄’이 된다. 청년의 가치를 부여함으로 인생 2모작을 살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② 노년(路年): 늙을 노(老)가 아닌 ‘길 로(路)’로 ‘인생의 길이 되어준 세대’를 칭한다. 꼰대와 함께 ‘No人’(사람이 아닌)으로 놀림감의 대상이 아닌 ‘길이 된 사람(路人)’으로 존중과 공경을 담아냈다. 이로서 세대와 세대간의 갈등을 줄이고 사회 통합의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을까? ☞ ‘국민일보’ 기사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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