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5-12-06(일) 17:05:30, 2879

12월의 첫 일요일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하게 잘지내고 계시겠지요? 오늘은 제가 한해를 시작하면서 믿음주는 사람이 되자라는 화두를 제시 한지  1년이 되는 날인것 같습니다. 신뢰는 어원적으로 볼때 편안함을 의미 합니다. 누군가를 믿을때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고, 믿지 못할때는 항상 나를 배신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불안해지는 것입니다. 조조나 손권에 비해 지략이나 용맹이 뒤졌던 유비가 삼국의 한 맹주가 될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뢰였습니다. 짧은 생애를 질풍노도 같이 살다간 정복왕 알렉산더도 신뢰를 중시 했습니다. 그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는 의사가 있었는데 의사를 시기한 사람이 "의사가 잔에 독을 넣어 대왕을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알렉산더는 사람들이 모인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의 말을하고 잔을 마십니다. 그후로 의사는 알렉산더를 더욱 지극 정성으로 모시게됩니다. 신뢰는 순환계와 같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하다 보면 언젠가 신뢰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 신뢰는 공동체를 더 안전하고 더 멋지게 만들것입니다. 내가 먼저 남에게 믿을 수 있게 행동하는 자세, 그것이 바로 신뢰 형성의 비결 입니다. 이번 한주는 지난 1년간 나를 알고있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어떻게 가꾸었는지, 소홀했는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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