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새 해 첫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6-01-03(일) 13:14:02, 2894

2016년 새해 첫번째 일요편지입니다. 새해 해돋이는 잘보셨는지요. 저는 수정산 체육공원에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새해 처음으로 오륙도 앞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이 부산항 대형크레인과 어울어져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운 해돋이를 보았습니다. 해를 보면서 나의 소망 뿐만아니라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 풍선을 날렸습니다. 새해가 되면 늘 맘속으로 다짐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성사 시키는 한해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건강을 바라는 사람, 결혼을 바라는사람, 취직을 원하는사람, 경제적 안정을 바라는 사람, 대학진학을 바라는 수험생, 사랑을 원하는 사람,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길 원하는 사람, 가정의 화목을 바라는 사람, 직장생활이 순탄하길 바라는 사람 등 각자가 갖는 소망들이 막힘없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저도 바람을 타고 거친파도를 넘는 열정과 의지로 올 한해를 시작하고 말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 "사불급설 "을 화두로 경청과 소통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나빴던 것은 경험으로 좋았던 것은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져봅니다. 경제가 어려워 우리네 삶이 많이 위축되고 각박한 세상살이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지금, 이럴때 일수록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것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을 돌아보고 따뜻한 맘과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손을 내미는 여유도 가져 봅시다. 인간만사 세옹지마입니다. 내가 가는 길이 꽉 막힌 굴이 아니라 끝이 뚫려 환한 빛이 나를 맞아 준다는 터널이라 생각하고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는 한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6년 일요편지에는 살아가면서 귀감이 되는 명언 한귀절씩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 이 주일의 명언 - 무슨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젊어 보인다. 사람은 그 맘속에 정열이 불타고 있을때가 가장 행복하다. 정열이 식으면 그 사람은 급속도록 퇴보하고 무기력하게 되어 버린다.(라 로슈푸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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