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7-05-07(일) 10:28:07, 6032

오월의 첫 일요일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을 이틀 앞두고 있는 날입니다. 먼저 투표의 결과가 우리의 국부를 증가 시킬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다수결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딘가에 있던 것을 빼앗아다가 다른 누군가에게 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돈을 받았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그 돈을 빼앗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병원걱정, 노후걱정, 일자리걱정. 출산, 결혼 걱정 등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무책임한 말을 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돈은 또다른 누군가로 부터 빼앗아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국가를 자애롭고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위험한 사고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무제한의 국고와 무오류의 조언을 나누어줄 국가는 없습니다. 국가의 나누어 주는 자애로운 손은 또다른 의미에서 볼 때 누군가의 것을 빼앗는 거친 손이기도합니다. 지금과 같이 정치과잉 시대에는 표에 도움되는 무엇이든 받아들이기 위해 경제 논리를 생각지 않는다. 정치가 경제를 압살하면서 한국 경제는 활력을 잃고 저성장을 구조화 시키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국가의 부는 투표함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지 한다고 그 길이 반드시 정답은 아닙니다. 숫자에 기초한 무소불위의 합법적 약탈을 제어하고 견제하지 않으면 추락하는 경제를 반전 시킬수 없고 그 피해자는 곧 우리 입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견리사의''를 생각하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세먼지,황사가 심하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창의 인성교육원 동구 평생학습관 김준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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