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든든한 빽^^ 김홍미  (Homepage) 2006-12-02(토) 09:51:41, 14955

내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정기선생님께, 갑작스레 학교를 비우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했더니, 메일을 보내어 주셨다. 여러 번 읽으면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어리버리함의 극치를 달리는 나를 참 아껴주시고 감싸주셨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 또한 특수교사로서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의 교육적 실천이 그려지고, 늘 나를 후배교사가 아닌, 동료교사로 존중해주셨던 마음이 헤아려져서 내가 무슨 복으로, 이렇게 좋으신 선생님을 만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지,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제목  |  서로를 안쓰럽게 생각함   보낸날짜  |  2006년 11월 09일 목요일, 오전 11시 35분 11초 +0900   보낸이 답장받는주소  |  "이정기 " <JGLEE99@hitel.net>   받는이  |  "맑은마음" <since0917@hanmail.net>   편지를 보낼 정도면 그래도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동희샘 없을때 강한 모습으로 회복에 전념하시고.... 학교는 선생님이 없는 표시가 나면서도 그런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일은 무상무념으로 지내시고.... 삶의 지혜는 서로를 안쓰럽게 생각하여 서로에게 잘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사와 학생간 교사와 교사간 부부간 부모와 자식간에도 서로를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晩秋의 계절이란 가을의 끝을 의미합니다 남은 가을에서 좋은 기운얻어 영육이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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