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부산대, 99권의 고전 해제서 ‘고전의 힘’ 발간 송성수  (Homepage) 2013-04-10(수) 14:36:57, 3557

<크리스천투데이> 2013년 3월 22일 기사로 김은애 기자가 작성한 것입니다. 고전의 힘 ㅣ 강명관 등 | 꿈결 | 704쪽 | 25,000원 최근 인문 열풍이 불면서 고전을 소개하는 책들이 심심찮게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동양 고전에 편중된 이 책들은 천편일률적인 도서 목록으로 인해 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좁게 만든다. 한 사람이 동양과 서양, 고대와 중세, 근대 등 여러 분야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한 데 아우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 이에 부산대학교에서는 99권의 고전과 명저에 대해 각 분야 69인의 전문가에게 해제를 의뢰해 ‘고전의 힘’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부산대학교는 이 책을 엮기 위해 따로 선정위원으로 두는 등 고전 선정 과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저자들은 정전으로 인정받는 수많은 저작들 가운데 오늘의 시대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99권의 저작을 선정해 한권의 책에 담았다. 완전성을 상징하는 100에서 1이 모자란 99권으로 선정한 것은, 나머지 한 권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기 위한 기획의도 때문이다. 해제를 쓴 필자들 역시 인문학과 사회과학, 과학, 예술 영역의 ‘올스타’ 필진으로 구성했다. ‘열하일기’, ‘목민심서’, ‘의산문답’의 해제를 쓴 부산대의 강명관 교수는 현재 학계와 서점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장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돈키호테’,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문명화과정’, ‘군주론’의 해제를 쓴 곽차섭 교수(부산대학교)는 쉬운 필치로 서양의 정신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활발한 저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과학과 문명’,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에 해제를 붙인 송성수 교수(부산대학교) 역시 과학기술학의 권위자이자 친근한 문체로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막스 베버 권위자인 독일 카젤 대학교의 김덕영 교수와 과학철학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는 인하대학교의 고인석 교수, 진보적인 법학자이자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강한 문제의식이 담긴 글을 쓰는 영남대학교의 박홍규 교수 등 자타가 공인하는 학자와 권위자들이 대거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책은 숱한 세월을 거치며 이미 정전으로 인정받은 저작뿐만 아니라, 현대에 발표되었으나 앞으로 새로운 정전으로 자리매김할 명저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고전의 도서 목록에 지친 독자들에게 참신한 읽을거리로 다가간다. 그리고 문(文), 사(史), 철(哲)을 중심으로 사회과학, 과학, 기술, 의학, 예술 분야의 고전과 명저를 총망라함으로써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최영도		`송성수 교수(부산대학교) 역시 과학기술학의 권위자이자 친근한 문체로 왕성한 집필 활동......` 김은애 기자님 글 솜씨 맛깔스럽네요! 송교수, 더 재밌게 정진하세요!	2013-04-10 16:29:31

로그인을 하셔야 코멘트(덧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	[부대신문] 다시 생각해 보는 통섭
다음글 :	[교수신문] 송성수 부산대 교수, 공학소양교육 ‘통섭’ 강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