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링컨! 김준호  (Homepage) 2015-08-28(금) 08:15:28, 3122

독학으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30년간 선거에서 8번이나 낙선하고도 어떤 경우에도 ‘내가 ~ 한다면’이라고 말하지 않고 ‘나는 할 것이다.’라고 말한 링컨!대통령선거 2년 전에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 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든 뒤 그는 가까운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나는 천천히 걷지만 절대로 되돌아가지는 않는다.” 케티스버그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유명한 연설문을 남긴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보고 싶은 책도 사 볼 수 없었다. 책을 좋아했던 링컨은 좋은 책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말만 들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찾아가 책을 빌려서 읽었다. 어느 날 링컨은 서점에서 워싱턴전을 빌려와 읽다가 머리맡에 놓고 잠이 들었는데, 밤중에 폭우가 내려 통나무 틈으로 빗물이 새어 책이 흠뻑 젖어 버렸다. 며칠 뒤 링컨은 서점에 찾아가 책의 젖은 경위를 설명하고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책을 버린 대가로 3일간 일을 시켜달라고 했다.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링컨이었던 것이다. 책 주인은 링컨의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말에 감동하여 그 책을 링컨에게 되돌려 주었다. 링컨은 그 책을 몇 번이나 읽으면서 자기도 워싱턴과 같은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던 것이다. 또, 이런 일이 있었다. 링컨이 시골의 조그마한 가게의 점원으로 있을 때 장부정리를 하는데 이상하게 12센트의 돈이 남았다. 링컨이 동네 아주머니에게 돈을 더 받은 사실을 알고 가게로부터 3km나 떨어져있는 앤디 아주머니의 집으로 밤길을 걸었다. 링컨은 “죄송합니다. 아주머니. 낮에 제가 실수를 하여 돈을 더 받았기에 돌려드리러 왔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링컨의 정직한 모습에 놀란 아주머니는 “그래 얼마나 더 받았나요?” 라고 묻자 링컨은 “네, 12센트입니다.” 부인은 링컨의 대답에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돈으로 불과 70원 정도의 돈인데 링컨은 그 먼 길을 달려온 것이다. 링컨의 정직한 생활은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다. 아니, 그의 출세는 정직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 전, 주의회의원에 출마했을 때 당에서는 선거자금으로 200달러를 보내왔다. 그러나 그 돈은 선거운동 자금으로 쓰기에는 많이 부족한 액수였다. 선거운동 참모들은 모두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링컨은 돈의 액수가 많고 적음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얼마 후 링컨은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그리고 선거자금에서 남은 돈이라며 199달러 25센트를 당으로 돌려보냈다. 겨우 75센트를 선거자금으로 썼다는 이야기이다. 많은 당직자들은 매우 놀랐고 링컨의 편지를 읽을 때는 더욱 숙연해졌다. ‘남은 선거자금을 되돌려 드립니다. 선거연설회장경비는 제돈으르 지불했고, 이곳저곳 돌아다닌 일은 말을 탔기 때문에 별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네 어른 한분이 목이 마르다고 하셔서 음료수를 대접했는데 그 경비로 75센트를 썼습니다.’링컨은 이렇게 정직하였기 때문에 ‘어니스톤 에이브’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직한 사람은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결국 인생에서 승리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할 때 조금 손해 보는 느낌도 들겠지만 손해를 기꺼이 감내하며 정직한 삶을 통해 신뢰와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직만큼 풍요로운 재산은 없다. 정직은 일을 훨씬 더 간단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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