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번째 일요편지 김준호  (Homepage) 2017-07-02(일) 11:52:53, 6034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7월의 첫 휴일입니다. 벌써 민선6기 3년을 보내고 이제 1년을 남겨 놓고 있는 시점입니다.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없이 달려 오면서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하는 단체장들이 스스로의 평가를 긍정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체감은 그렇치 않을 수 있습니다. 평가를 한번도 외부에 의뢰해서 객관적으로 받아보지 않고 자체평가로 내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1년 뒤에 있을 선거에 다시 출마할려면 냉정한 자기 평가를 전제로 해야 합니다. 잘하고 있고 우리 지역을 위해 필요 하다면 시민들이 한번더 하길 요구 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는 경우는 대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의 평가에 매몰되는 단체장이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키울 때 착한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공부 잘 해라, 자기 일 알아서 해라, 경쟁에서 이겨라, 좋은 대학 가라, 돈 많이 벌어라, 좋은 직장 가라 하지만 이것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착한 것은 어떤 일을 성취했는지의 결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과와 성공은 잘한 일일 수는 있어도 선한 일은 아닙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지방의 단체장도 지역의 성장을 가져다 준 것이, 주민들의 행복을 만들어 준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민의 생각을 정확히 읽어내고 이에 맞는 일과 언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좋은 일은 성과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기는 한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창의 인성교육원 김 준호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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