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정호봉  (Homepage) 2012-01-01(일) 22:57:17, 3802

2012년을 맞이하면서 새해 인사를 사랑으로 정했습니다. 배려도 겸손도 모두 소중하지만 사랑은 아닙니다. 송길원이란 제목으로 목사님에 대한 잔잔한 잔상들을 교육사랑에 신년인사를 드릴려고 했는데 인터뷰 기사로 대신하고 있어서 제가 좀 편합니다. 며칠전 길원아, 네 얘기 교육사랑에 해도 되니? 라고 물어 볼려고 문자했더니 회의중이라고 답이 왔습니다. 70년대 후반 어느 해  사랑을 찾아 구포다리를 건너는 자전거 여행(?)을 했습니다. 대학시절 제가 참 사랑하는 사랑이 그 곳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송길원이는 왜 따라왔죠? 가정 사역 연구소 대표님의 가정에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구포다리를 건너오다 친구가 자전거 운행 미숙인지, 운동신경 부족인지 다치게 되어 영도형님 약국가서 치료했던 것 같습니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제 추억이 쪼끔 틀릴 수도 있습니다. 기독교 방송을 보면 별 목사님들이 명 설교를 합니다. 코미디언 같은 분,쥐 짜는 분, 뱀 장수 같은 분, 돈에 환장한 분 등등 착하고 선한 백성들을 꼼수로 속이시지만 송길원 목사님은 아예 생활속에서 궁민목사로 사시니 그래도 참을 만 합니다. 제가 사랑을 화두로 임진년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참 사랑이 이 우주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참 사랑은 내 몸처럼 너를 아끼고 채찍질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것은  너를 믿음으로 나라고 생각하는 생각의 반전입니다. 나같은 친구 셋을 얻으면 성공한 인생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친구 셋의 입장에 내가  진정 설 수 있다면 나는 우주 품에 안겼다고,우주를 품었다해도 될 일입니다. 함석헌옹은 우리곁에 없지만 저는 그 분을 이제 겨우 압니다. 부산 용두산 공원아래 모 교회에 오셔서 백성들이 안타까와 긴 설교를 하실 때 청중이 너무 많아 의자에 앉은 사람과 선 사람 자리를 바꾸라고 하셨습니다. 참 사랑은 자리를 바꾸는 지혜이며, 배려이며,겸손이며 나눔입니다. 모 원장님의 기부가 잘못이 아닙니다. 그 시기가 지금 대통령님의 전재산(?) 헌납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송길원 목사님을 믿고 존경합니다. 하늘은 네 이웃을 네 몸과같이 사랑하라 명하십니다. 교육사랑 가족 여러분 참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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