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문틀(1) 김정식  (Homepage) 2011-02-07(월) 11:29:02, 3918

한글 문틀(1)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많이 보는 게시물, 안내장, 인사장 들도 한글로 쓰면 쉽고 편리하다. 여기 한글 문틀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관공서의 게시물이나 방송   <우리 나라 경찰 간부(경위)가 되고 싶은 젊은이는 학교 졸업 증명서를 가지고, 오는 O월 O일 O시까지 경찰 대학으로 오세요. 졸업하면 경찰 간부가 되고 학비 와 옷, 용돈은 나라에서 드립니다.>     <내일 2시부터 3시 사이에 공중에서 소독약을 뿌립니다. 장독 뚜껑을 닫아 안 으로 들여놓아 주세요.>     (2) 혼인 상례 후 답례 편지   인사의 말씀   계절의 푸르름이 싱그러운 즈음 건승을 비옵니다.   이번 저의 큰애 혼사 때에는 바쁘신 가운데에도 도타운 정의를  베풀어 주신 데 대해 고마움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앞이 찾아뵙고  예를 드려야 함이 도리이오나 우선 글로써 인사드립니다.                                                      경인 초여름에   주길마로 올림     인사 말씀   저의 어머님 장례 때에는 여러 모로 도와 주셔서 두고두고 잊지 못하겠사옵니다. 아직 마음을 가다듬지 못하와 우선 글월로 인사 드리옵고 차차 뵙고 다시 절을 올 리겠사옵니다.                                             2010년 12월 15일                                                김한마루 올림   삼가 인사드리옵니다.   봄의 입김이 한결 따사롭습니다.   이번 저의 아버님 상사(喪事) 때에는 차가운 날씨인데다 정초인데도 깊은 조위 베풀어 주시어 무어라 고마운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찾아 뵙고 인사드림이 도리인 줄 아오나 우선 몇 자 글월로 갈음하오니 접어 주 시길 바라옵니다. 도타운 정 길이 간직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비옵니다.                                                        2010년 2월 15일                                                   어버이를 여읜  김바위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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