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재앙은 진짜 오는가 - 이런 생각5 김영국  (Homepage) 2022-02-26(토) 19:16:28, 23253

지금 인류가 직면한 가장 절박한 문제는 기후대재앙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대기권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지구가 급속히 온난화되어 해수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기상 이변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은 기후협약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태양열,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이나 숲 늘리기 등이 그 노력의 일환이다. 그런데 소수의 기후학자들은 기후 변화에 의해 인류가 종말을 맞게 된다는 이론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주장은 탄탄한 근거로 뒷받침되어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우리 모두가 집단 최면에 걸려 지나치게 겁먹고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건 아닐까. 지구 종말론의 시발점은 마이클 만이라는 과학자의 두 논문(1998,1999)이었다. 지난 1000 년 동안의 기온 변화를 조사하여 지구 온난화에 의한 인류의 멸망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경종을 울렸다. 20세기 후반에 급상승한 기온이 도표 상에서 하키스틱 모양으로 나타나 급박한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위기의식에 불을 댕긴 것이 미국 부통령 앨 고어의 영화와 저서 <불편한 진실>이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이를 바탕으로 의제를 설정함으로써 온난화에 의한 지구의 종말 이론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도그마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의 저감은 인류의 지상과제가 되었다. 그런데 마이클 만의 통계에 치명적인 오류가 속속 드러나 ‘사기’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기반하여 탄생한 온난화에 의한 지구 종말론은 타격을 입지 않았고, 탄소 중립을 향한 범세계적인 정책도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 그레고리 라이트스톤의 <불편한 사실 Inconvenient Facts>은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에 대응하는 책이다. 그린란드와 남극에서 빙핵을 뽑아내어 80만 년 전의 지구 기온까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고작 1000 년의 기간을 연구 대상으로 한 마이클 만의 하키스틱 그래프는 설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긴 안목으로 볼 때 지금의 온난화는 일상적인 변화이며, 이 온난화의 원인이 인간에 의해 배출된 이산화탄소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구 종말론에 동조하지 않는 학자들의 이론을 집대성한 이 책은 미국 중고교 기후변화 토론서로 각광받을 만큼 평이하게 서술되어있다. (중고등학교 학생이 이런 책을 읽고 토론을 한다니, 놀랍고 부럽다.) 우리의 통념을 흔들어줄 만한 핵심 내용 몇 가지를 추려서 정리해보았다. 1.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가 -이산화탄소는 주된 온실가스가 아니다. 온실가스의 주범은 수증기다. (수증기 90%, 이산화탄소 6%, 메탄 2%, 기타 2%) -현재 우리의 지질학적 시기(제4기)는 지구 역사상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평균치 수준이다. -이차대전 직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늘었으나 30여 년 간 뚜렷한 냉각기였다. -1998년부터 18 년 동안 온난화가 멈췄다.(결국 2005년부터 ‘지구온난화 Global Warming’라는 용어는 ‘기후 변화 Climate Change’로 대체되었다.) -지금의 온난화는 SUV 자동차나 화력발전소가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빙하 용해나 해수면 상승은 이산화탄소 증가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다.(15000 년 이전부터) -지난 일만 년 동안의 기온 변화는 인간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이산화탄소와 관계없었다. 2. 이산화탄소는 인류에 해만 끼치는가 -이산화탄소는 식물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되는 영양 물질이다.(광합성) -이산화탄소 증가는 더 많은 식량을 제공한다. -이산화탄소 증가는 토양의 수분을 증가시킨다. (가뭄, 폭염, 산불 감소)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사막화하는 것이 아니라 녹지를 확장하고 있다. -이산화탄소와 해양 pH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오늘날보다 15 배나 높았을 때도 바닷물은 산성화되지 않았다. 3. 지금의 온난화는 위험한가 -지구 역사의 대부분은 오늘날보다 10도씨 가량 더 따뜻했다. -우리는 지구 역사상 가장 추운 기간 중 한 시기에 살고 있다. 벌써 소빙하기에 접어들었다는 주장도 있다. -지금의 온난화 현상과 속도는 과거에 있었던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추위는 더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사망하게 한다. -인류 문명의 발전은 추운 시기보다 따뜻한 시기에 이루어졌다. -간빙기(온난기)는 보통 10,000~15,000 년 지속된다. 지금의 간빙기는 11,000 년이 되었다.. 100 년이나 200 년 뒤에 빙하기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왜 온난화를 두려워하는가. -토네이도와 허리케인 발생 빈도는 감소해왔다. -북극 만년설이 녹는다고 해수면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남극대륙 대부분은 냉각화되고 있으며 얼음이 늘어나고 있다.(남극 대륙의 빙하는 지구 전체 빙하 90%를 차지한다.) ---기후 대재앙 이론에 반대하는 학자들의 어록--- *식물의 생명줄인 이산화탄소가 한때 독극물로 여겨졌다는 것은 세계사에서 최대의 집단최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세계적인 기후과학자 리처드 린젠, MIT 기후과학 교수 *인간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다. 수치로는 무의미하다.  -리처드 린젠 *모든 국가가 기후협약을 준수하면 2100년에 지구 온도는 지금보다 0.17°C 낮아질 것이다.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42조 달러가 될 것이다.   -경제학자 비외르 롬보르 *정책이란 객관적인 진실에 바탕을 두어야 하지 교활한 거짓말로 된 국제적 캠페인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지금 그 거짓말은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정치, 금융, 기업, 관료, 언론이 결합하여 만들어지고 국제적 캠페인에도 막대한 자금이 지원되고 있다.   -저자 그레고리 라이트스톤 *국내 기후학자들은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자신들의 연구 분야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연구비가 넘쳐나는 것을 즐기면서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 번역자 박석순 교수 *기후 대재앙은 오지 않는다.   -박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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