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생고기구이 최영도  (Homepage) 2010-09-26(일) 21:46:03, 33777

맑은 생고기! 널리고 널린 게 고기집 이고 그것도 대부분이 생고기만 취급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교육사랑 맛비게이션에까지 이런 고기집을 소개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갸우뚱 그려지시는 분은 꼭 맑은 생고기 집을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이 집 고기를 드시고 난 이후에는 고기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는 이 집 고기 맛에 대한 소개는 접어 두고 이 집을 알게된 인연을 소개드리겠습니다. 9월 15일 근처 였든 것 같습니다.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제 친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되었습니다. 자기 헬스클럽에 다니는 어떤 회원님의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일반 학생으로서 달리기를 잘하는 편인데 혹 육상선수가 될 수 있는 지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게 해줄 수 없겠느냐? 는 전화였습니다. 바로 그 학생 부모님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육상계에 계시는 분과 연락이 닫을 수 있도록 소개해 드렸습니다. 며칠 뒤 테스트를 받았는데 좋은 자질을 가진 아이라 훌륭한 선수로 키울 수 있는 재목이랍니다. 그 학생의 부모님으로부터 감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감사의 인사 끝에 `우리 집이 고기집을 하는데, 고기가 참 맛있습니다. 선생님, 뒤에 꼭 한 번 들려주이소. 맛있는 고기 한 번 대접하고 싶습니다.` 이런 인삿말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위치를 여쭤보니 우리 집과 불과 15분 여 거리인 것 같아 뒤에 한 번 들려야 겠다 생각했는데 추석 다음 날 김재호샘 가족과 쌍금산을 찾았다가 갑자기 들리게 되었는데 고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엔 우리 처가집 가족들과 또 들렸습니다. 그동안 저랑 같이 잡숴 보신 분들의 한결같은 말씀은 단 한마디 ` 와! 맛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언제나 손님이 많은 편이라 대여섯 분 이상 가실 때는 미리 전화를 걸어 두시고 가시면 많이 기다리시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동네 이사와서(3년 1개월) 부산시청 근처 고기집은 거의 다 돌아보았습니다. 이 집 말고도 맛있는 집이 두어 군데 있었는데 그 집들과는 게임이 되지 않는 맛입니다. 혹 고기 잡수실 기회 있으시면 시청역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전방 100m 지점 육교(육교 철거 되고 횡단보도로 바뀜) 조금 못가서 오른쪽 골목길로 100m 쯤 쭉 들어오시면 맑은 생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혹 시청역에 도착하셔서 몇 번 출구더라? 8번 출구가 쉽게 떠오르지 않으시면 이렇게 외우십시오. 시팔,(시청역 8번 출구) 요새 내 기억력이 와 이리 됐노?

정기홍		시팔(시청역 8번 출구), 나도 부산 살면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최선생님, 시팔 아이디어 참 좋습니다. 절대 안잊어버릴 것 같습니다.	2010-09-27 0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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